부모님이 배움이 없으신분들이야
그래도 아버지는 열심히 돈을 버셨고 우리에게 부족함 없으신 분이었음
그런데 나 대학입시때
내 성적을 뻔히 알면서도 가장 낮은 대학 가장 낮은 과 원서를 요구하심
내동생들때도 마찬가지
오히려 선생님들이 설득할 정도였어
그리고 그 학교 다닌다 그걸 창피해서 숨기심
본인이 가라고 해놓고
나는 내가 갈 수 있는 대학 가겠다고 했다가 아빠가 울었어
떨어질거라면서 울더라고
아빠가 성적이랑 그런걸 모르면 모르겠는데 다 알면서 그러신거
중요한건 내가 이번에 안건데 우리 외할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외삼촌이랑 이모가 아주 어렸었대
근데 둘다 우리 아빠가 학교도 찾아가고 진짜 되게 열심히 학부모 노릇도 했는데도 사이가 안좋아서 이상하다 했는데
그분들에게도 우리와 같은일을한거야
서울대 갈 수 있던 외삼촌은 사년 장학금에 기숙사 되는 학교로
적어도 이대 갈 수 있던 이모는 여상으로
엄마는 그일에 대해 몰라 난 몰라 이런식이고(엄마는 진짜 말이 안통하고 이성적 사고를 못하셔 이상하게 아는것도 꽤 있고 보통 사람 같은데 저런 말만 나오몀 눈이 동태처럼 되면서 모른대 다 모른대 )
아버지는 지금 돌아가셨지만
너무 이상한 부분이야
자식이 학교를 잘 갈수 있음 좋은건데
울고 불고 하면서 못가게 하는게 정상인가?
이모랑 외삼촌까지 전부 저렇게 하고?
외할아버지 그지역 유지라 돈은 꽤 있으셨음
도무지 무슨 심리인지 모르겟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