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집안의 남녀가 만나 결혼을 함
남편은 부인과 상의도 하지 않고 사업을 여러 개 했고 다 말아 먹었음(유산 10억 이상 다 날림)
부인은 원래 간호사였는데 남편이 결혼하면서 살림만 하라고 해서 일 그만둠.
그 이후로 일 안 함(현재 60대 중반)
남편은 집에 돈을 하나도 가져다주지 않았고
부인은 빚을 내서 자식들을 키움
가끔 알바도 나갔으나
자존심도 세고 힘든 일 하기 싫어 해서
오래 일한 적은 없음
자식 둘은 대학도 학자금 대출받아서 다니고
취업하자마자 엄마에게 한 달에 생활비 100만 원 이상 15년 넘게 줌
엄마는 자식들 성인 되고 나선 일할 생각 더더욱 안 함
가끔 미안하다고 하지만
내가 혼자 힘들게 너희 키웠으니 부양하는 건 당연하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하심
몇 년 전 빙판길에 넘어져서 무릎을 다쳤고 걷는 데 문제 없으나 아직도 재활치료 다니시고 다리 쓰는 걸 불편해하심(본인 몸 끔찍하게 아끼는 분이라 일 못할 정도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음…)
아껴서 생활하시나 자식들에게 매달 생활비 120-130 정도 받고
이혼한 자식 하나는 엄마와 같이 살면서 그 이외에 드는 비용 자연스럽게 지불(외식비나 미용 등)
엄마는 생활 능력이 0임
일주일에 한번 꼭 외식을 해야 하고 밥 먹었으면 카페를 가야 함…(안 그러면 미쳐버릴 것 같다고 표현)
집은 영구임대주택
모아놓은 돈은 하나도 없으심
보험은 실비 포함 몇 개 있으심
참고로 자식들은 공무원이라 지원하기 힘들어 하고 모아놓은 돈도 없음
아빠랑은 1n년 전 이혼했고
자식들한테 손을 벌리진 않으나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수준이라 엄마와 자식들에게 도움은 못 줌
이 경우에 엄마가 자식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소일거리라도 했으면 하는 게 나쁜 걸까?
당연히 부양해야 하는 건데 못난 생각하고 있는 걸까…?
자식 중 1명은 손절 직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