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육한테 운송장 떼고 버려달라고 말했는데 혈육이 그만 좀 하라고 몇번을 말하냐고 ㅅㅂ 작작 좀 하라면서 욕했다는 글 썼었는데
난 당연히 떼고 버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다른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혈육 입장에선 짜증날수도 있겠다 그래도 욕은 너무하지 않나 했음
원래 티격태격 다투긴해도 욕까지 하면서 싸우진 않아서ㅠㅠ 욕할 정도로 화가 났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매번 안떼고 버려서 니가 항상 떼라고 말한거면 나도 할말없는데
니가 송장 뗐냐고 말하는게 너무 싫어서
잘 떼서 버리면 그만 하겠지 하는 맘에 계속 신경써서 떼고 버리려고 했고
니가 물어볼때마다 뗐다고 답했는데 아무리 해도 한순간도 빠짐없이 뗐는지 확인하니까 너무 열받아서 욕나왔다고 함
집에 택배 올 때 마다 말했다고
난 저렇게 자주 말했는지 몰랐움....ㅎㅎ
솔직히 진짜 매번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그렇게 느낄정도로 자주 했겠지
말하는 난 그냥 지나가다가 운송장뗐지? 하고 툭 던진거지만 듣는 혈육은 스트레스 였나봄
진짜 빡칠만했네 미안하다 그렇게 싫어할줄 몰랐고 앞으론 그 얘기 자제하겠다고 했어
혈육도 진작 좋게 말했으면 될걸 욕한건 미안하다고 했고 화해하고 잘 해결됨ㅋㅋㅋㅋㅋㅋㅋㅋ
혈육이 안떼서 버리는것도 아니니까 몇 번 깜빡하더라도 내가 떼서 버리려고ㅎㅎ
한 번 말하면 상대방도 알아듣는데 내가 너무 과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ㅠㅠ
혈육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힘들게 할수도 있겠다 싶어서 자제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