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예비 형부랑은 예전에 인사 한 번 하고 그뒤로 두번인가밖에 못 본 사이야
가족들은 다 경기도 살고 난 서울에 살아서..
근데 최근에 언니-언니남친-나 이렇게 셋이 같이 식사할 일이 생겨서 오랜만에 만났는데 나를 무묭씨가 아니라 무묭이라고 부르더라고? 무묭이 이거 좋아했나? 이런식으로..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으니까 걍 자연스럽게 반말이 나온건가 싶긴 한데 기분이 좀 안좋은거임 .. 근데 거기서 뭐라 할 수도 없고 걍 존댓말로 공손하게 대답하고 걍 적당히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자리 끝났거든
근데 며칠 지나도 계속 왜 반말하지? 언제 봤다고..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나랑은 남남인 사이 아니야?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가지고 언니한테 얘기를 좀 해 봤는데
나한테 사회성좀 기르라 하더라고.. 내가 너무 사회성이 없나? 나름 회사 다니며 사회생활 한지 6년차인데.. 내가 너무 애같은건가?
난 30이고 언니는 36 언니 남친은 40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