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후기방 육아경험 있는 덬들한테 조언받고 싶어서 글 써봐
다음주에 24개월 되는 남자 아이 육아중인데 요즘 너~무 힘들어
일단 주위에 육아동지가 없기도 하고 해외에서 거의 독박육아중이라 비교군이 좀 없긴 하지만 내 생각엔 고집이 보통 수준은 아닌 거 같아
요즘 제일 큰 고민은 자기 요구를 안 들어주면 무조건 드러눕고 물건을 던지고 나를 때리는건데;;
이게 이 때쯤 월령 아이들한테 흔한 일이야?;; 아직 두돌인 아기가 자기 화가 나면 표정부터 반항적인데 당황스러워…과장 좀 보태서 나를 죽일 듯이 노려보면서 물건을 집어 던져;
물건 던지고 사람 때리는 버릇만은 어떻게든 고치고 싶어서 나름 단호하게 오은영선생님 퇴마의식처럼 울며 뒤로 넘어가는 아이 사지 결박하고 낮게 안돼 안돼 반복하는 식으로 훈육을 하곤 있는데 전혀 개선의 여지가 안보여…ㅠㅠ
위에 적은 대로 하면 울면서 몸부림치며 넘어가서, 울던말던 거의 한시간 가량 방치한 적도 있음; 울음 그치고 나서 안아주면서 엄마 미안해~라는 말을 시키면 그 말은 죽어도 안 따라하고… 다른 말은 곧잘 따라 하거든
미안해 라는 말은 절대로 안 따라하고 무조건 울면서 안기려고만 하고 또 다른 요구를 해와
그럴 때면 애기 상대로 뭐랄까 기싸움을 하는 내가 좀 환멸스럽ㄱ도 하고
혹시 비슷한 경험 한 덬이나 개선 방법에 대해 도움 받을 수 있을까? 어떤 쓴소리나 조언이든 환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