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사람있을까?
지금까지는 내맘대로 살았거든
명절에 친척들 불편하고 힘든건 알았었는데
(이때도 나는 다른 방에서 숨어있음)
초중고는 전부 찐친이랑만 붙어다녔고
대학은 원하는 수업만 듣고 소수의 친한 동기들이랑 다님
동아리활동은 당연히 안했고 팀플과목도 피했어
생각해보니 사회성이 부족해서
어릴때부터 집단생활을 힘들어했던거같아
연애도 아직 안해봤어
부모님은 걱정은 했는데 따로 심리치료를 받게하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지않으심
오래, 매일 연락하는 친구들은 여럿 있는데
회사가 우울증올정도로 힘들더라
기질이 예민하고 자의식이 강해서 그런것같아
퇴사하고 정신과부터 다녀야할까
진짜 큰 문제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
이걸 이제야 깨달은것도 놀랍고 심리적 충격이 너무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