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진료 받고 있는데 얼마전에 성격유형검사(정확한 검사지 이름은 아님, 거의 200문항정도 되는 테스트지였어!)를 했는데
결과로 회피형 이라는 진단을 받았어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던 결과 내용이었어
이것 외에도 여러가지 문제되는 부분이 있긴 한데 이게 제일 심각한 편이라 하심
암튼 진단 받고 솔루션 용지?를 프린트해줄꺼니까 읽어보라고 하시고
5-7장 정도의 프린트물을 주시곤 이 프린트에 대한 비용을 2만원정도 청구하시더라고
내용은 진짜 별거 없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라, 용감해져야된다 머 이런 뻔한 내용 적혀있음
내가 저 검사를 원한것도 아니고 진료의 과정중 하나로 검사를 받고 가라 해서 받은건데 (검사비용 4-5만원가량 했음) 저런 성의없는(?) 솔루션지 출력해줄때마다 2만원씩 내야하는건지.. 갑자기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확 떨어졌어
원래 이런 진료과정이 있는거야?
그렇다면 저런 결과지를 저 가격에 받는게 통상적인건지...
보통 어떤식으로 진료 하는지
다른 덬들의 경험이 궁금해
참고로 나는 불안, 공황 등의 문제가 갑자기 찾아와서 작년 9월부터 정신과 방문하게 되었고 꾸준히 진료 받으면서 약물로 조절하고 현재는 나한테 맞는 약물 찾은 후에 약먹는 횟수도 줄인 상황에 저 진단 진행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