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부모와 연끊은 덬들에게 궁금한 게있는 중기
1,092 7
2025.01.03 14:14
1,092 7
난 성인이고

방임형 부모 밑에 자랐어

아버지는 손찌검만 안했뿐 술도 안하면서 맨정신에 욕하고 물건 던지고  집안 물건을 다 망가트린게 기억나네

엄마는 방임형이었어 교육이나 이런데 관심없었어

뭐... 솔직히 엄마가 그 가정속에서 얼마나 힘들 었는진 별로 안궁금하고 동정이 가지는 않아

난 내가 유년기 때 얼마나 속상했고 힘들었고 외로웠는지만 기억나니깐.

 그리고 난 지금 경제적 독립을 했는데도 계속해서 부모한테 상처받는거같아

돈을 요구하거나 연락을 자주하거나 통제하려고 하진 않아

근데 어쩌다 만나면, 어쩌다 연락하면 하나같이 맘에 안들고 속상한거 투성이야

그렇게 기분이 상하고나면 며칠은 괴로워

심할 땐 자해까지도 해(원래는 가족일 말고는 아무리 괴로워도 한 적없어)

자해하고나면 더 속상하더라

내가 왜 이렇게까지 과로워야하지 싶어서 이젠 정말 연을 끊는게 답인 것만 같아

부모만 아니면 내 인생이 평온한데 그들은 상처줄 의도가 없어도 난 너무 괴로워

상담도 다녔는데 나는 오히려 상담을 하고나서 

이건 아무리 노력해도 할수없는 거구나 느꼈고 솔직히 말하면 계속 해서 상처받을텐데 난 그들에게 노력하고 싶지 않아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더이상 보고싶지 않아 안보고 싶어 친구라면 절연하고 싶어 

거리를 두고 살면 되지않냐고 생각했는데... 그냥 연락이오면 서로 성격이 안맞아서 그런지 

문자 하나에 들은 말투 하나에도 기분이 팍 상해버려

나도 오랜 기간 갈등을 빚고 유년기~청소년기때 거절을 많이 당해서 그런가 기대도 안되고 그렇다고 무덤덤해지지도 않고 원체 성향이 민감해서 상처는 똑같이 계속 받고 있어


곧 내 형제의 결혼이 있거든

그래서 거기까진 참석할 거같은데 언제 연을 끊는게 적기인지 모르겠어

난 일정이 몇년 안일지 예상은 안가지만 언젠가 배우자 될 사람과 결혼도 염두에 두고 있고.. 그래서 보통 결혼하면 상견례나 결혼식같은거엔 내 가족이 참석하니깐, 또 그때가 언제일지도 모르는데 기다리는 것도 바보같고

가족으로부터 )정확히는 엄마와의 갈등) 스트레스받으면 자해하고 , 하고싶어 지는 것 때문에 뭔가 빨리 끝을 내야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

보통 언제쯤 연을 끊는지 궁금해

그리고 연을 끊으면 결혼할때나 그럴 땐 어쩌는지 궁금해..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353 01.03 36,4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7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95,1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08,5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24,7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3321 그외 신발 골라줬으면 좋겠는 초기 1 18:01 59
153320 그외 고집 센 24개월 남아 훈육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는 초기 6 17:14 341
153319 그외 리코타 유통기한 내에 다못먹을거같으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 후기 5 16:04 185
153318 그외 💵2024년 ㅇㅋㅇ 캐시백 적립실적 정리해본 후기💵 2 16:00 246
153317 그외 집 매매한 비혼덬들 진짜 영끌했는지 궁금한 후기 12 15:53 737
153316 그외 대학원 생각 있으면 한국대학보다 홍콩이나 독일, 영국 대학이 낫나 궁금한 초기 9 15:44 257
153315 그외 첫 차 보험이 고민되는 중기 1 15:38 91
153314 그외 이유식 시작했는데 안먹어서 고민인 초기 24 06:21 1,120
153313 그외 아랫집 층간소음 고민상담 초기 (긴글주의) 7 00:54 1,064
153312 그외 욕먹기 좋은 어그로성 글소재 뭐있는지 궁금한 초기 30 00:44 1,791
153311 그외 대인관계가 큰 문제라는걸 20후반에 처음 깨달은 후기 25 01.04 2,405
153310 그외 언젠가부터 선택지가 너무 많은 인터넷 쇼핑이 버거운 중기 10 01.04 1,187
153309 그외 아버지 투병 중 치매 온 중기 3 01.04 1,165
153308 그외 직장인sbn들 주말에 혼자 뭐하면서 시간 보내는지 궁금한 중기 28 01.04 1,811
153307 그외 30개월 아기 이정도면 미디어 노출 많은 편인지 궁금한 후기! 16 01.04 1,267
153306 그외 시가에서 남편을 얘기할 때 호칭 어떻게하는지 궁금한 후기 47 01.04 2,338
153305 그외 명절에 양가 가는 순서에 대해 이게 맞는걸지 궁금한 후기 18 01.04 1,368
153304 그외 정수기 매립형으로 할지 기본형으로 할지 고민중인 초기ㅠㅠ 14 01.04 1,038
153303 그외 이민 생각을 안하는게 이상한가 하는 중기 42 01.04 2,350
153302 그외 25년도 다이어리 볼 때마다 기분 좋은 후기🍀 8 01.04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