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근래 퇴근길이 점점 더 괴로워지는 중기 (feat. 한남동)
5,371 9
2025.01.02 19:36
5,371 9
하... 내가 퇴근하는 루트에 한남동이 껴있음 심지어 딱 그 관저 앞에 알바 집회러들이 모여서 시위하는 거기를 지남


솔직히 계속 심상찮았거든... 어느날 갑자기 퇴근길 버스안에서 보니까 사람이 많음 구속하라 구속하라 하는데 처음엔 오 그치 윤석열 구속하라 맞지 했다가 자세히 보니 이재명 구속하라 해서 아 뭐지 싶었어


근데 어느순간 이게 점점 스케일이 커지더니 이제 내가 타는 버스 (그냥 일반 파란 간선 버스 초록 지선 버스 등등) 및 그 외 버스들이 그 정류장 근처를 못감 그냥 끝차선에서 한차선 먼 상태로 사람들 타고 내림;;;; 당연히 버스 기사님들도 못마땅해하심 사고나면 기사님들이 여러모로 수고스러워지니까


그러다가 어느샌가 경찰버스(그 대빵큰 버스 ㅇㅇ 남태령 경찰벽 세웠던 거)가 스멀스멀 한남대로 그 순천향대학병원 정류장에서도 바로 보일 정도로 끝차선에 점점 일렬로 주정차하기 시작함 그러고는 문제의 그 버스 정류장을 지나갈 때 승객들이 타고 내릴거 아니야 이 정류장에 내리는 승객들을 경찰들이 꽤나 가까이서서 유심히 봄... 남자 경찰 여자 경찰 한명씩 2인1조해서 보더라고


ykJClE
저 빨간 줄이 다 경찰차나 경찰 버스고 별표 버스정류장이 그 집회 현장이었음...


그리고 대망의 오늘...


판교에서 빨간 버스 타고 한남동 가려는데 기사님이 승객들한테 미리 통보하심 지금 대부분 빨간 버스들 다 엄청나게 막혀있고 연차 오지고 몇몇 빨간 버스들은 아예 그냥 한남오거리에서 유턴해서 반대편에 내려줄거라고.........


하 안그래도 회사랑 집이 멀어서 고통받는데 이제 그냥 너무 빡쳐 내가 뽑지도 않은 멍청이 빡대가리 한명땜에 이렇게 나의 일상이 침범되고 이전 대선때 윤석열같은 쓰레기를 직접 투표장까지 가서 자기 손으로 뽑은 1천6백만+명이 너무 원망스럽고 미움


그 와중에 우리집 옆골목이 경찰 기동대? 무튼 그 경찰버스 차고지 같은 곳이라서 지난번 박근혜때도 주말마다 빡치긴 했지만 그땐 지금처럼 매일도 아니었고 박근혜/최순실이 검경을 이렇게까지 지멋대로 휘두르지도 않았어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더쿠 최초 공개! 큰 거 왔다..! 신상 ‘겟잇 틴트 워터풀 시럽’ 체험 이벤트 596 03.13 43,7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93,6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56,8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21,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02,5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0422 그외 3달동안 질염 재발 10번.. 최후의 카드로 소음순 수술한 후기 (4주차) 23:52 8
180421 그외 인서울 학점 2점대 직장인덬들 어떻게 취업했는지 궁금한 중기. 3 23:23 137
180420 그외 부모님이랑 관계때문에 마음 불편한 후기 4 21:18 557
180419 그외 드디어 등단한다고 좋아했는데, 그것이 알고 보니 등단 장사였다는 걸 오늘 알게 됐다. 6 20:48 1,413
180418 그외 (알못주의)4월 전에 보험 들고 싶은데 1년 복용한 약이 있어 유병자로 드는게 맘에 걸리는 중기 5 20:43 278
180417 그외 비굴한 기억은 어떻게 잊는건지 궁금한 후기 2 20:38 297
180416 그외 스스로 예민해서 미칠것 같은 초기... 10 19:43 815
180415 그외 강아지 병원에서 마음의 준비하란 소리 듣고 1년 지난 후기 8 19:42 515
180414 그외 거의 무경력 34살에 무엇을 할지 고민인 전기 8 19:11 994
180413 그외 덬들이 아래와 같은 상황이면 둘째 가진다 vs 안가진다 27 18:49 778
180412 그외 파혼하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중인 중기 4 16:55 1,550
180411 그외 결혼식에서 신랑측 혼주한테 어떤 도움이 필요할지 모르겠는 초기 8 16:16 905
180410 그외 짧은 광화문 집회 후기 5 16:12 624
180409 그외 민사소송 하면 얼마나 받을 수 있나 궁금한 초기 11 15:32 852
180408 그외 우리 고냥이랑 맨날 이러고 자는 후기 16 14:14 1,519
180407 그외 동생이 데이트 사기로 약 1억 8천 빚 생길것 같은 최종 후기!! 20 14:07 2,519
180406 그외 인간관계고민이야 6 10:43 1,050
180405 그외 종이 질 좋은 a5노트 찾는 중기 6 10:27 665
180404 그외 입원했는데 링거 꽂은 데가 넘 아픈 중기 9 06:16 1,174
180403 그외 친이모 때문에 그집 딸 결혼식도 안가고 싶은 중기 38 02:52 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