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결정이 필요한 고민할 때 “글쎄”라고만 답하는 남편땜에 열받는 중기
1,868 14
2025.01.01 16:47
1,868 14

방금 내가 

“아기 ㄴㅅㅂ 석션팁 살건데 난 1개만 살 생각이었는데

3개 이상 사면 뭐 주고 뭐 준대. 뭐가 나을까? 

그리고 어른 것도 살지 고민이야” 라고 하니까

“글쎄?” 이러고 마는거야. 


이전에 이미 좀 내가 남편한테 심사도 뒤틀려 있어서인지

글쎄 소리 듣자마자 확 짜증나는거. 

그동안 대부분 많은 일에서 자주 저래왔던 것 같아서. 


남편 : 흠. 글쎄?

나 : 아니, 글쎄말고 뭐가 나을지 잘 생각해봐줘~~

남편 : 왜 너도 지금 고민하잖아. 나도 마찬가지로 고민이 되고 어려우니 못 고르는거지. 


본인은 상세하게 비교를 해본다거나 검색을 해본다거나 하는 아무 고심도 고민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내가 왜 고민하는 건지 묻지도 않고, 

하물며 그냥 1개 사 3개 사 대충 골라주는 것도 없이 

저 글쎄? 한 마디로 본인은 답을 마친거야. 


그럼 결국 남은 고민과 결정은 온전히 다시 내 몫이잖아. 

특히 이번 건 저게 일생일대의 결정 아닌 거 나도 안다? 

글쎄 라고 말해도, 그래서 몇개를 사더라도 대수롭지 않은 질문인 것도 안다? 

근데 사안의 경중을 떠나 매번 저러는 것 같아서 너무 짜증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147 00:46 3,2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7,5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76,3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16,3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06,0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800 그외 장거리커플 예식장지역 조언을 구하는 중기ㅜㅜ 4 02:55 76
179799 그외 옅은 잡티 광대쪽에 생겼는데 없앨까 말까 고민돼 2 01:35 93
179798 그외 황금향 vs 레드향 vs 천혜향 vs 한라봉 초기 6 00:45 187
179797 그외 토했다고 눈치주는 남친 헤어지자고 한 후기 19 01.19 1,011
179796 그외 부모님 태블릿... 사드리려고 하는데 뭘 사야할지 모르겠는 초기.. 9 01.19 374
179795 그외 엔빵 돈보내는거 궁금한 중기 32 01.19 1,440
179794 그외 요가와 대기구 필라테스중 뭘 배울지 고민중인 후기 12 01.19 500
179793 그외 대한항공 기장 싸가지에 놀란중기 9 01.19 1,821
179792 그외 주식 소액이지만 말아먹은 초기 1 01.19 683
179791 그외 비혼덬들 축의금 얼마하는지 궁금한 후기 43 01.19 1,589
179790 음식 이사짐 싸는데 힘든 중기 1 01.19 377
179789 그외 산후조리원 비용때문에 고민되는 중기 25 01.19 1,367
179788 그외 인터넷 등기소 나만 안들어가지는지 궁금한 초기 1 01.19 306
179787 그외 영국 프라이맠 (?) primark 스파 브랜드 그리운 초기 4 01.19 484
179786 그외 나 adhd인거같은지 궁금한 초기 12 01.19 878
179785 그외 표피낭종 제거 수술 후기...🥺🥺 16 01.19 1,727
179784 그외 엄마 쌍커풀수술 조언 구하는 후기 12 01.19 844
179783 그외 치아교정 중에 고무줄 두 개 걸고 아파하는 중기 4 01.19 381
179782 그외 베란다 창문 방충망에 젤리 같은 게 붙어 있는 초기 ㅜㅜ 3 01.19 1,149
179781 그외 반려동물이나 아기 키우는 덬들 쇼파 선택조건이 궁금한 후기 16 01.19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