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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대학지원을 앞두고 레포트 쓰는거 좋아한다고 철학과를 가도 되는지 모르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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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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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수 사유

 소수과+파벌(교수가 수업시간에 ㅈㄴ 저격함 절대 나만의 착각이 아님)+팀플 때문에 ㅈㄴ 힘들어서 논술반수하려했는데 과 내 정치질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2학년 2학기 학고받고 수능쳐서 다행히 지금 다니는 대학 경영학과 쓰면 미쳣냐는 소리 들을 점수를 받음 

 

2. 전적대에서 나의 활동

확통사문사문 인문계 지원자에 수포자라 공대 교차지원은 어려울 것 같고

 

학점은 개인레포트 대체(전부A+)>>>서술형(못해도 B+은 나옴)>>단답형(교양이고 전공이고 단답형이면 반타작도 못해봄)

 

나도 팀플이나 토론같은 발표는 싫어도 개인 레포트 미학이나 철학, 비평처럼 자료조사하고 내 의견 쓰는건 재밌고 뿌듯하고 교수님들도 5과목 중에 3과목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하고 A+도 전부 백분율 99,100 받아서 나름 잘 쓴 것 같음... 

 

3. 다음 대학에서 거르고 싶은 것 

1) 소수과

2) 팀플

3) 단답형 시험

이걸 피할 수 있는 과가 뭐가 있을까... 

문사철이나 취직 안 되어도 진짜 상관 없음 지금 과는 아동학과얌...ㅎ

경제 복전하려고 몇 번 들었는데 어떤 수업 OMR 마킹이라 다 틀려서 D받은 적도 있음 

 

[개인 발표]는1학년 땐 무리별로 카톡에서 자기 무리 아니먄 외모 돌려까고 뒷담하다가 걸린거 교수가 중재하고 이래서 진짜 죽을것처럼 싫었는데 학년 올라가니까 좀 무리에 무뎌지고 그래도 심하긴 심함 ㅅㅂ 다들 남들 발표 때 딴짓한다는거 알아서 괜찮은듯...)

 

4. 소거법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의 과를 리뷰한 결과

교육, 아동 - 절대 싫음

경영/정외/미디어 - 팀플 때문에 싫음

사학, 국문 - 필드트립 간대서 싫음

 

통계, 경제 - 단답식으로 풀면 다 틀려서 학점 망할까봐 두려움

 

철학 - 활자중독이라 글읽는 속도도 빠르고 책 읽는거 좋아하는데 토론이 싫음.. 개인발표도..

근데 대학백과? 찾아보니까 어떤 학번은 팀플 없고 다른 학번은 숨쉬듯이 팀플한대서 좀 알아봐야할듯…

레포트 쓰는거 좋아해서 진짜 끌림 수능도 쌍사봤어ㅎ

 

어문 - 외국어 배우는 거 좋아해서 쓰고싶긴한데 이미 프랑스어 B2 자격증 있고 중국 3년 살다와서 집안에서 그냥 외국어 배울거면 학원다니라고 반대하는중

 

 

경영경제통계 본전공으로 복전하라는 의견도 있을 것 같은데 전적대에서 복전을 도전해본 결과

일단 난 단톡방이고 공지방이고 전부 "본전공"기준으로 들어가고, 교류도 본전공 동기들이랑 하고 어쨌거나 1,2학년은 본전공 학점 잘 따야 복전도 도전하는건데 과 분위기가 개판이면 전공 강의실 들어가는 것도 숨막혀서 공황 온 적도 있어서...ㅋ 복전은 안 하는 걸로 가정하고 있음. 전공에 정털리면 복전도 못함. 그냥 지금은 4년제 학사학위 하나 따는 것만 집중하고싶음. 소수과는 사이 좋아도 팀플하면 학점 때문에 파벌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봄... 물론 위의 세 학과는 보통 소수과는 아니겟다만... 

 

팀플하다가 정신병 진짜 존나 쎄게 걸려서 중도휴학도 고민하고 정신과 다닌거 부모님도 알아서 경영학과 안 가도 된다고 하고잇음 

 

 

그래서 동대학 경영경제학과도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학과에 지원하는 게 어떨지… 궁금함… 

아마 서울대는 못가고 연고대는 있을 같음. 기숙사 싫어서 고대 . 고대는 복전필수긴하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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