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반 전에 체중이 70에서 급속도로 불더니 지금은 93kg에 머물러 있은지 6개월차임
초반에는 매일 운동하다가 관절 고장나서 3개월간 꼼짝도 못하고 치료받았음
결국 지방흡입을 받았지만 그 부분만 슬림해지고 체중에서 큰 차이는 나지 않음(사실 기대도 안함...)
운동을 못하니까 경락 받으러 다녔는데 몸에 붓기가 심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어
비싸서 그것도 10회 받고 못감
관절이 너무 안좋다보니 음식 줄이고 관절 안쓰는 운동 위주로 홈트했는데
뭐 체중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음...
중간에 크게 다치는 바람에 또 못움직이게 되서 한달 어영부영 지나가고
그러다 노로바이러스 걸려서 또 입원;; 대체 세상이 나를 왜 억까함
그 와중에 체중은 계속 90키로...
옷도 맞는 옷이 없고 심지어 겨울 패딩이랑 코트들 조차 다 안맞아서
겨우 한벌 맞는 패딩 그거만 주구장창 입고있음.
괜히 많이 걸었다가 또 병원가서 무릎에 물 빼야될까봐 많이 걷지도 못함
얼마전엔 유명하다는 한의원 가서 약지어다 쌓아놓고 먹고있었는데
며칠전에 요즘 유행한다는 독감에 걸리는 바람에 그거 약먹느라 한약을 못먹게됨...
지금은 일단 독감이 다 낫기만 기다리고 있음
밤새도록 기침하느라 기력이 다 빠져버렸어
올 한해는 진짜 내내 아파서 무거운 몸 이끌고 병원 다닌 기억밖에 없어
제발 내년엔 살 좀 빠지고 해결이 났으면 좋겠어 너무 힘들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