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사람이 내일까지 가지러온다고 5천원 깎아달라는거
기숙사도 얼른 빼야하고 그래서 알겠다하고 오시라했음
오기로한 날 저녁에 가겠다 해서 오시기전에 넉넉히 연락달라 했는데 계속 연락없다가
자기가 10분뒤에 학교 온다고 보내놓고 내가 ㄷㄱ톡을 7,8분뒤에 봤어
지금봤다고 지금 기숙사쪽으로 가겠다~ 하고 긱사쪽 부랴부랴 가고잇었는데, 자기 이미 학교 지나갔다고 다음에 오겠대
이게 한두번 반복되고 주말에 만났음.
근데 내가 가지고 올때부터 표정이 썩어있음. 왜그러시냐 물어보니 내가 방에서만 쓰던거라고 했는데 복도있는데 끌고와서 그랬대. 그사람이 자기 기다리고있다해서 빨리간다고 조금 끌고 대부분 팔로 들어서 가져왔거든. 그래서 그부분에 대해서는 아 제가 서두른다고 그랬다. 바퀴 마모 거의 없으니 닦으면 괜찮을거다 죄송하다 했어
그러면서 이거저거보면서 아~ 이거 좀있으면 녹스는건데 학생이라서 잘 모르시나봐요~ 시전. 원래 그런거라고 얘기는 했는데 어떻게든 깍으려고하는게 보임
이미 내가올린 가격의 30프로는 깎아서 나도 그냥 마음에 안드시면 가시라 했는데
자기가 여기까지온건 어떻게 보상할거냐 시전
나는 너무 어이없어서 '그쪽이 온다하셨고 싸게올린거 5천이나 깍았는데.
집가는길이라면서 매번 바람맞은건 난데 왜그러시냐'
이러고 같이온 친구도 어이없어서 '야 그냥 학생한테 무료나눔해' 이랬거든
그말을 들었는지 내가 그냥 가세요.. 하니까 물건을 가지고 가는거야???
이건 왜 가져가세요? 하니까 무료나눔한다면서요? 이럼ㅋㅋㅋㅋ
너무 어이없어서 아니 이걸 댁한테 주겠다고 한게 아닌데 왜 가져가시냐 그리고 태도가 왜이러시냐 나도 좀 언성이 높아졌어
그랬더니 그사람이 차에 애 있는데 왜이러시냐 (???) 자기 당근온도 못봤냐 (60점대였음) 자기도 이런경우 없었고 내가 판매 처음해봐서 그렇다고 다음부턴 이러지 말라 이러고 (내가뭘???), 어이없어서 어른이 태도가 왜 이러시냐 하니까 잠시만요 남편부를게요(????)이러는거야ㅋㅋㅋㅋ
속으로 당근온도가 뭐가...??? 애가 뭐가..??? 남편이 뭐가..??
힘빠져서 만원 버린다 생각하고 걍가져가시라 함
ㄷㄱ으로 구매는 많이 해봤는데 다 좋은분들이었거든.
그래서 너무 어이가 없었고.. 그 만원 아껴서 잘먹고 잘살아라, 애는 뭘보고 배우겠냐 애만불쌍하다 나는 저런 사람 안되야지 생각하고 그냥 넘기기로 했음
(가고나서 시간 지날수록 짜증나서 당근채팅으로 한소리하고싶은거 꾹 참고 신고는 했어ㅋㅋㅋ)
한달 넘게 지났는데 아직도 짜증남.. 온도 높은 사람도 ㄷㄱ거지일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어.. 많이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