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고 12년만이라니까 인파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그래도 장난아니더라
개인적으로는 그림이랑 설명 등은 참 좋았다고 생각함. 대신 단점이 너무 커서 힘들었다.
1. 온라인 예매한 사람도 현장 예매도 같이 줄 서서 지류티켓 발권해야함. 왜?????? 대부분 온라인 예매하면 줄 따로주지않아? 안내판도 하나에 직원 한분이 계속 설명해주시기는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잘 안 보이고 목소리도 묻힘... 나중엔 안내판 그 무거운거 들면서 보여주시더라.
2. 티켓발권을 하면 수동으로 직접 대기번호 입력해야함. 기다리는 동안 몇명이나 티켓 받은지 좀 됐는데 순번 등록 안 해서 뒤늦게 하러가는 걸 많이 봤다... 그 등록하는 곳도 사람들 서 있어서 잘 안 보임. (안내는 해주시는데 따로 눈에 띄는 안내판이 있진 않았음. 내 기준)
3. 대기 입장해주세요 라고 카톡 알림이 와도 바로 입장이 아님... 또 줄 서야함. 들어가면서 음료 카메라 재입장 금지라고 안내주시면서 티켓을 반 뜯어감. (이것때문에 지류티켓 발권하는듯...?)
4. 가장 큰 문제는 이렇게 기다리고 (나는 1시간 대기함. 289번째) 들어가면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많아서 그림을 못! 봄! 작지않은 키인데도 까치발해야 조금 보이나? 그림 만질것처럼 손 가까이한 사람도 많았다...^^
4-1. 가이드딸린 아기들? 있었는데 미리 선생님이 설명하고 이동했나봄. 근데 애기들은 못 볼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서 “아까 선생님이 말한 테오네 가족 사진이야~“ 이런 식으로 설명하고 바로 이동하더라.
뭐... 12년만이고 우리가 모르던 그림도 많았고 (나는 계곡 이라는 그림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좋더라) 나름 준비한 티는 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 차라리 온라인으로 오늘 몇명 대기중인지 알았으면 나는 다른 날 왔을거야 (이 마저도 순번 등록 전까지는 알 수가 없음) 티켓값 싼 것도 아닌데 좀 많이 실망함... 이럴거면 관람객 수를 정하던지...
굿즈는 제법 괜찮았음! 나오면서 앞에 있던 옛날호떡 노점상에서 호떡 사서 광화문 집회갔었어. 다음엔 여기 오는 거 다시 생각해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