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가려웠던 건 10월 생리 전후였어
이때 겨드랑이, 무릎 뒤, 사타구니쪽->허벅지 이렇게 번졌고 약 이틀치 먹고 괜찮아짐
그리고 11월 그날과 함께 또 다시 가려움증이 시작됨
그래서 같은 피부과 가서 약을 처방받고 먹었는데 이번엔 차도가 별로없었음
그러다가 가려운 부위가 점점 번졌고 새벽에 가려워서 긁다가 피 보는 건 다반사고 가려워서 잘 수 없을 정도까지 옴
그래서 지역에 평 더 좋은 피부과로 옮겼어 여기도 피부과 전문의 선생님이신데 초반 2주는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어서 선생님이 이렇게 심해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셨어 ㅠㅠ 보습 꾸준히 하고 약 먹고 잘 바르니까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이번주 들어서 가슴쪽에도 가려우면서 붉게 올라오고 착색되는 부분까지 생겼어
병원 가니까 선생님이 일단 약을 4일치 더 먹어보고 차도가 없으면 큰 병원을 가봐야될 수도 있겠다고 하시는데 좀 무섭네
처음엔 환절기에, 호르몬 때문에 올라오는 두드러기인가 싶었는데 이제 목 아래부터 발목까지 돌아가면서 여기저기 상처 생기고 착색되는 부위도 있고 가려워서 잠을 잘 못자는게 힘들어 ㅠㅠ
혹시 나처럼 이유없이 한달 넘게 가려웠던 덬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