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순이지만 부지런하지도 않고 시간이 항상 부족한 서울촌년이라 남이 출장갔다와서 주는 튀소랑 성당에서 부활절같은때 단체주문한 빵만 먹어봄
이번에도 출장 중 미친듯이 틈내 간거라 본점은 못가고
가장 가깝고 그나마 대기줄 덜하다는 롯백성심당으로 가봄
1.본점은...못가겠다
롯백이 그나마 대기 덜하다는데도ㅋㅋㅋㅋ금요일 오후3시였지만 숨막히게 사람많음
롱패딩입고 가서 그런지 더 힘들었음ㅠㅠ 본점은 진짜 시간여유로울때 아니면 못갈듯하고 그런 시간여유가 난다면 굳이 또 여기 쓸까싶음
2.대전에서 성심당의 위상
다들알고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난 처음에 당연히 백화점 지하1층으로 갔단말이지? 그런데 아무리봐도 빵집이 없길래 염치불구 다른가게에 물어보니 1층에 있다고...보통 명품으로 깔아놓는 백화점의 얼굴인 1층에 빵집이라 진짜 좀 놀랐다
3.성심당으로 먹고사는 사람 진짜많겠다
대기줄길이에 비해서는 금방 계산했고 심지어 내가 빵고를땐 제작중이던 보문산메아리 작은메아리도 다시샀는데 직원들이 많고 일사불란함
그리고 인기빵은 그거만 매달려서 포장하는 사람 둘셋씩있음 빵썰어주는 알바따로있음 등등
매출에 비해서 그 고용창출효과가 상당하겠다고 느낌
4.위생은 좀 걱정 그런데 시스템상 위생 챙길수없음;
사람 개많은데 빵이 하나도 안덮여있음ㅜ 회전율 높다고 걱정말라는 반응 봤는데 그거고려해도 빵들이 먼지 상당히 먹을수밖에 없겠음(다된빵 식히는것도 매장에서 같은 공간에서 하더라)
그런데 내가봐도 매장에서 빵을 덮을수 없는 시스템임
덮으려면 빵 고를때마다 여닫고해야하는데 매장 면적과 손님수 회전율 고려했을때 더 난리난다
여담...서울택시가 진짜 비싸구나...
시간부족으로 대전역-출장지-롯백-시외정류소 이동 모두 택시로 했는데 서울안에서 우리 회사에서 서울역까지 택시비랑 별로 차이 안남ㅜㅠㅋ
집에가서 가족이랑 냠냐미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