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33살, 대학졸업한지 8년, 공시 준비한다는 핑계로 5년동안 게임만하다 시험성적 조작한거 나한테 들킨 이후론 그냥 명목도 없이 노는중... 회사경험 0회에 취직 언제하냐고 하면 우울증 방패 세워서 죽고싶다고 협박하는 남자 혈육이 있는데....
내년이면 엄마도 정년 퇴직인데 구직할 생각이 1도 없어보여서 막막하다...
난 원래 10년동안 타지살다가 잠깐 일쉰다고 본가 들어왔는데 엄마는 혈육때문인지 내가 계속 본가 살면서 고향에 직장구해서 살길 바라시는 것 같음 ㅜㅜ
지금도 내가 생활비 내고 친척 경조사비도 내가 내는 중인데 솔직히 혈육 생각하면 그냥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고 한집에 같이 살면서 매일 새벽까지 게임하는 소리 듣는 것도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서 다음 직장도 무조건 타지로 구해서 나갈 생각이거든.... ㅠㅠ
내가 동생인데ㅋㅋ 쟤가 사촌오빠 결혼식 축의금 낼 돈이 없어서 일부러 일 시키고 용돈조로 챙겨주는 것도 현타오고 쪽팔려...
저거 저렇게 나이만 먹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나 갑갑해서 다른 덬들은 어쩌는 중인지 궁금해서 글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