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덬은 봉사든 기부든 사회공헌활동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대학 재학시절부터 갖고 있었어.
대학 다닐때는 주로 봉사활동을 했는데, 학업이랑 병행하기가 쉽지가 않았음ㅠㅠ
그래서 취업이 결정되자마자 첫 월급 받기도 전에 덜컥 후원아동 결연을 시작함.
기관 고르기 전까지 많이 알아봤고,
내가 가장 먼저 고른 기준은 첫번재가 국내아동 후원,
두번째가 내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일년에 2회 이상 정보를 받아보고 싶다는거였어.
세번째는 특정 종교를 끼고 하는 후원이 아니길 바랐음.
그래서 선택하게 된게 초록우산이었어.
아동을 지정해서 후원하는 경우는 월 3만원이었음.
내가 가입할때 기준으로는 아동 나이나 성별 기준으로 선택할수 있었는데,
내가 듣기론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되면 후원자가 별로 없다는 얘길 들어서
그냥 랜덤선택으로 골랐어. 그리고 중학교1학년 남자아이가 후원아동이 됨.
난 적어도 이 아이가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후원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벌써 고등학교 1학년이 됐어ㅋㅋㅋㅋㅋㅋㅋㅋ
아동 신상에 대해선 자세하게 밝히지 못하지만...
얘가 분명히 중1때는 CEO가 되겠다고 했단말이지?
그래서 혼자 뿌듯해서 책가방이랑 축구공을 선물로 보내줬어ㅋㅋ
그랬더니 중2때 축구선수가 되겠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
꿈이 넘나 극과극이지만 생일선물로 축구화를 보내줌
그러더니 중3때는 특성화고를 가겠다고ㅋㅋㅋㅋㅋ ㅇ_ㅇ????
그리고는 본인이 가겠다고 말하던 특성화고 합격!!!
주위에 물어보니 아무나 쉽게 가는곳은 아니라고 한걸로 보아 열공한듯..
(하지만 중2때부터 학업성적은 좋지 않지만 교우관계가 좋다는 편지를 받아왔지......ㅎㅎ)
아, 그리고 일년에 한통씩 자필로 편지를 써서 보내는데
쓰기 싫은데 소울리스하게 쓴 편지가 티가나ㅋㅋㅋ
근데 그와중에 글씨는 또박또박 쓰려고 꾹꾹 눌러써서 편지 뒷장까지 파여있음ㅋㅋㅋ
난 굳이 편지 안받아도 되는데 해마다 한통씩은 보내는것같더라고...
올 연말에도 소울리스 편지가 집으로 배달되겠지..........ㅎㅎㅎ
암튼 이런 피드백이 일년에 두세번씩 오니까 후원하는 즐거움이 생기더라고.
그래서 이 아이 후원하고 2년째 되던 해에는
성범죄 피핻아동 심리치료를 위한 후원도 추가로 시작했어.
주위에는 영업도 많이 해서 직장 동료들 중에는 같이 후원 시작한 사람들도 많은데,
올해 영업이 잘된 이유중에 하나는 펜싱 박상영선수 때문이기도 해.
박성영선수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서 후원을 받은적이 있거든.
꼭 내가 후원하는 아동이 사회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하지 않더라도,
작은 보람과 즐거움을 위해 후원 해보라고 영업을 위해 글을 썼어...ㅎㅎ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피드백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