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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집의 대부분의 집안일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쓰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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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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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포기하면 편해짐....ㅋㅋ......

나는 업무 강도도 낮아서 밖에서 일 덜하는 만큼 집안일은 내가 한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음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여러번 얘기하고 잔소리도 해보고 시켜보기도 하고 이런 타입의 사람들은 왜그런지 알고 싶어서 더쿠에도 글 쓰고 했는데 결론은 서로 깨끗함의 역치가 달라서 근본적인 해결은 불가능하대

그냥 내가 더 부지런하고 더 깔끔하고 집안일 할때 머릿속에 빠르게 정리되는거임

지금도 아침에 배우자가 허물벗고 나간거 정리하다 약간 현타왔는데

대신 그만큼 다른 부분에서 상대가 나를 참아주는 것도 있고 나보다 꼼꼼하게 더 챙기는 것도 있어서 일상적인 집안일은 그냥 내가 하자 마음 먹음

참고로 여여커플이고 이 문제에 있어서 성별은 큰 의미가 없는거 같음

남동생이랑 살때도 비슷하게 빡쳤거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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