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자로에게 물었다.
“지혜로운 자는 어떠하며, 인한 자는 어떠하냐?”
자로가 답했다.
“지혜로운 자는 남들이 알아주고, 인한 자는 사람에게 사랑받습니다.”
같은 질문을 자공에게 하자 이렇게 답이 돌아왔다.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알고 인한 자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안회는 같은 질문에 “지혜로운 자는 자신을 알고, 인한 자는 자신을 사랑합니다.”
이 대화 후에 공자는 자로를 군자, 자공을 선비다운 군자(사군자), 안회를 명철한 군자(명군자)라 칭했다.
군자<사군자<명군자
자신을 알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배움의 목표이자 정점이다.
굥은 어리석어 자기자신이 행하는 짓거리가 뭔줄도 모르고, 남들도 그가 왜저러는지 모르며 게다가 어질지 못해 사람을 미워하여 모든 이를 고통받게 하는구나..
이 책을 읽으며 깨닫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