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가 눈물이 다나지??ㅠㅠ
우리 애기 처음 어린이집 다니면서 만난 선생님이시고 다정하고 차분한 모습이 좋으신 분이셔서 내가 엄마면서도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었어
우리 애기도 낯가리는 편인데 잘 따르고 좋아하는 선생님이시기도 하고
아기 키우면서 혼자만의 시간이 없어서 넘 힘들었는데 어린이집 보내면서 내 숨통도 좀 트여서 늘 감사한 마음이었고
올해 내가 또 크게 아팠는데 그래도 한나절은 아기 봐주시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계셔서 또 버텨낸거같아
그래서 그런지 떠나신다니까 서운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소식듣고 집에와서 눈물이 다 나네...
말 많은 성격은 아니라 따로 교류도 많진 않았는데 속으로 의지를 많이 했었나봐
작은 선물 준비했는데 마음에 드시면 좋겠고 이따 하원할 때 작별인사 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