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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유모차 끌고 카페 다니는데 외국사는 친구랑 비교되어서 씁쓸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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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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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에 애기랑(8개월) 종종 카페를 가는데

겨울이니낀 다들 문이 닫혀 있잖아.


내가 유모차 살짝 옆에 두고 문 열고 다시 들어가려고 유모차 잡는

그 짧은 시간에 사람들이 내가 열어놓은 문으로 들어가. 결국 내가 문 열어놓고 바로 못 들어가서 기다리게 됨ㅋㅋ


졸지에 다 큰 어른들 들어가시라고 문열어주고 애기는 못들어가게 되니까 어이가없더라고.


뻔히 내가 문 여는거 봤으면서 지나갈께요라던가 먼저 좀 간다던가 그런것도 없이 슝슝 들어가는거야. 심지어 들어가면서 유모차 한번씩 보고 들어가더라? 참나. 어쨌든 내가 지나가려고 열어 둔 문인데 남이 슝 지나가버리니까 어이없고 그래. 아기는 약자잖아. 먼저들어가라고 해줘도 모자란거아니야 .


이 얘기를 친구한테 했더니 그거는 사회적 배려고 시민의식인것같다고. 자기 사는데는 누구든 유모차 끌고 문 열라치면 와서 먼저 열어주고 한다고 하더라고. 


나는 정말 한번도 그런 경험이 없었는디..

참 사회가 각박해.


퓨. 요즘 이런 일들 겪으면서 진짜 나는 지금보다 열심히 꼭 먼저 문 열어주고 닫아주고 기다려줘야겠다고 다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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