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1년차 30대 중반
건강문제로 퇴사하고 쉬다가... 취업 몇달째 실패하고
다른 길을 찾아보고 싶어서 잠깐 쉬운 자격증들 공부중이야
앞길이 너무 막막하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백수생활 길어지니까 이러다 진짜 히키가 될까봐 자존감도 엄청 떨어지고
텅 비어버린 통장 볼 때마다 마음은 조급해지고
알바라도 구해야 하는 걸 알면서도 또 벌써 두렵기도 하고
작년에 퇴사하자마자 했어야 할 공부나 고민들을
이제와서 다시 하고 있는 내가 너무 막막하고 바보처럼 느껴지고 그래
오늘따라 잠도 안 와서 고민만 깊어지는데...
그래도 뭐라도 해봐야지 하고 또 견디고 매달려보려는 중이야
진짜 어떻게든 뭐라도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노력은 해봐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