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후기야
일단 어려운 일은 하나도 없고 그냥 주어진 업무 하다보면 시간은 잘 감 글고 첨엔 긴장 많이 해서 굳어있었는데 지금은 걍 동료들이랑 메신저로 수다 떨면서 웃기도 하고 그래ㅋㅋㅋㅋㅋ 직원들은 다 친절하시고 담당자분도 잘 대해주심!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다보면 어느덧 12시 되어있고 점심먹고 또 일하다보면 퇴근하고 이러는게 이제 좀 익숙해졌어~
나랑 같은 계악직분들 다 내 또래라 말도 잘통하고 좋음 근데 대화할때 다들 갓생살다왔고 나만 개백수였구나 싶어서 첨엔 현타 오지게 왔음...^^
그리고 이번주엔 첫월급도 받았다! 적다면 적은 숫자지만 그래도 내가 번돈이라 신기해ㅠㅠ 내가 월급을 받다니...!
첫주에는 퇴근하고 집와서 뻗어서 잠들었는데 지금은 저녁에도 산책하러 나가고 그런당 그리고 일하는동안 옷을 많이샀어 그동안은 나갈일이 없으니 괜찮았는데 매일 나가니까 옷도 사야겠더라고 월급 받았으니 그동안 못넣고있던 적금에 돈도 좀 넣어야겠고 관리에 돈도 좀 써야겠다고 생각중ㅋㅋ
26살의 끝자락이라 그냥 정규직 들어가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내가 아직 늦은나이는 아닌거같고 그래
백수일때는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가 길고 할것도 없었는데 지금은 생활패턴도 생겨서 시간도 나름 더 잘 가는거같아 전보다 더 정신이 더 건강해진거같기도?
다음달이면 끝나는 일이지만 그래도 사회생활 미리보기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중이야
전 글에서 응원해줬던 덬들 넘 고맙고 걍 후기글 올려보고 싶었어
벌써 주말도 다 갔네 내일도 열심히 살아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