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할머니 추도식이 있는데 부모님은 저녁에 약속이 있으셔서 혼자 음식 준비했어 제사는 따로 안지내고 할머니 묘소 앞에서 절 드리는 정도라 전이랑 과일만 차려서 준비할 건 많이 없긴해 ㅋㅋㅋ
장보는 거부터 내가 했는데 마트 가서 뭐에 씌였는지 맛살을 안 사고 크래미를 삼 ^^.... 칼로 잘라도 부스러지고 꼬치 꼽아도 부스러지고 계란물 입히고 꺼낼 때도 부스러짐 🤦♀️ 이래서 예전부터 어른들이 맛살 썼구나 싶더라
가까운 슈퍼가 걸어서 10분 넘게 걸려서 맛살 사러는 못가고 크래미 계란물로 붙여서 썼어 ㅋㅋㅋ 엄마가 옆에 계셨으면 왜 크래미 샀냐고 흘겨보셨을텐데 안 계셔서 다행 🤣
그리고 두부전은 어제 슼에서 올라온 두부요리 팁 보고 굽기 전에 전자렌지에 3분 돌리고 구웠는데 단단해져서 안깨지더라고 전에는 두부 뒤집다가 찢어지고 그랬는데 이번은 덕분에 편안하게 구웠다 히히
뭔가 엉성한 거 같지만 그래도 할머니가 좋아해주시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