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까지야 그러려니 했으나
3n세까지 증 까라고 하니 너무 힘들다
그나마 화장하고 렌즈 끼고 어디 나가선 괜찮은데
동네에서 츄리닝에 안경끼고 쌩얼로 가면 무조건신분증 달래
증 보고 바로 살 수 있으면 다행이고
가끔 번호 외워보라거나 주소 외워라 지금 전 주소 외워라 하면 진짜 짜증...
여자들은 그래도 사진과 쌩얼의 차이를 알아보는지 별로 안 그러는데
꼭 남자들은 본인 아니지 않냐고 ㅋㅋㅋ 하...
심지어 시키는대로 다 외워도 못 준다고 하면 돌겠음
ㅋㅋㅋㅋ 그래 뭐 그들도 그들 사정이 있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가끔씩 너무 짜증날 때가 있음
앞에 있는 나보다 어려보이는 사람한테 그냥 팔더니 나한텐 증 달라고 하거나
같은 알바한테 저번에 증 검사했을 땐 줬는데 이번엔 안 된다고 하거나
나보다 어려보이는 알바가 3n살처럼 안보여요 못 팔아요 하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지금도 바로 3분거리 동네 편의점에서 까이고 7분 더 걸어서 다른 편의점 다녀온 게 맞구요 ㅋㅋㅋㅋ
태도가 너무 ㅋㅋㅋㅋ 언니 민증 아니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사람 떠보듯이 ㅋㅋㅋ 오늘 학교 안 가냐곸ㅋㅋㅋ
이딴식으로 나와서 나도 더 실랑이하기 싫어서 ㅇㅇ됐다 안 삼 딴데갈게 ㅇㅇ 하고 나왔지만... 핰
근데 웃긴게 술 살때는 검사 안 하면서 담배 살 때만 검사하더라ㅋㅋㅋ 기준이 뭔지ㅋㅋㅋ
남들은 어려보이고 좋겠네 하지만 솔직히 30대 들어서서는 어려보인다는 말 듣고 기분 좋은 적이 한번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다 내 돌이 말해줬을땐 기분 좋았는데....
암튼 이 추위에 맨발로 나갔다가 10분 넘게 걸은게 화나서 쓰는 후기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