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후반이셔서 치매 걱정은 하긴했는데 우울증이 심하셔서 병원을 갔거든..
mmse점수가 약간 낮게나왔는데 우울증이 심해서 우울증때문인지 치매인지 모르겠다고 1주일치 약 줄테니 먹고 mri찍어보자라고 해서 처방받았어..
약국에서는 인지기능개선과 우울증약이랬고 그런가보다싶었지.. 봉투를 따로 보지는 않았어... 그런데 5일치 약 먹은 오늘 봉투를 봤더니 인지기능개선약이라는게 치매약이었나봐.. 봉투에 치매약이라고 적혀있네...
조금 서운한건, 찍어보지도 않고 본인도 확실치 않다면서 치매약 준게 화가나고... 두가지 증상이 의심된다면 확실한 한가지 먼저 치료해보고 생각보다 안들으면 어차피 mri찍어보라고했으니 찍어보고 치매약 처방해줘도 되는거아닌가,, 찍기전에 두가지를 같이 처방해주면 뭐가 문제였는지 어떻게 아냐..싶기도하고...
원래 치매확진이 아니라도 우울증이 심해서 치매약을 처방해주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엄마라서 그런지 되게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