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가 지방소도시에서 음식점을 하고 계셔 (특정음식 판매하는 가게)
동네 토박이기도 하시고, 딸인 나한테도 우리집 음식 잘 먹이실만큼
진짜 양심적으로 장사하시는 분이야
올해 초에 우리아빠가 수술을 하셔야해서
타지에서 동종업계 하시다가, 쉬시며 단기 일 구하시는 분이라고 해서 믿고 부탁을 드렸어
타지 분이다 보니 월세도 내드리고 그랬거든
근데 그 기간 다 안채우고 그만두셔셨어
그래서 그냥 엄마아빠는 타지에서 많이 힘드셨나보다 했는데...
우리지역에 본인 이름을 거시고 우리랑 같은 업종의 가계를 여신거야
여기는 정말 바닥이 좁거든 ㅠㅠ
그 몇개월 일하시는 동안 거래하는 업체랑 가게같은거 다 파악해서 그대로.. 장사를 하시더라..
어쩐지 요즘에 엄마가 가게 손님 좀 줄어서 아빠 고민많다고 하셔가지구
무슨일 있나 했는데 ㅠㅠ 이런 일이 나 모르는 사이에 있었던거야...
부모님은 옛날 분이시고 하고 정말 믿고 하시다보니 다른 계약서 하나 안쓰고
도움을 주시는 분이라 생각하고 다 도와드렸는데 말이야 ㅠㅠ
더 화가 나는건 ㅎㅎㅎ
리뷰에다가 우리 아빠 가게랑 비교하면서 리뷰 달고 있드라고 ㅠㅠ
하 ㅠㅠㅠㅠㅠ 이럼 어떡하지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