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중 한분을 보내드리고 대략 2년여쯤 지났는데 아직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 치료도 받고 별짓을 다해도 슬픔이 가시질 않더라 어제도 슬퍼서 혼자 울다가 꿈에도 나오셔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을만큼 아직 많이 그리워하고 있어
아무튼 오늘도 그리운마음에 울적하고 막막한 마음으로 외출을 했는데 문득 지하철 도어 유리창에 비친 내 맨투맨 넥 앞부분(가슴팍) 쪽에
이렇게 노란색 무언가가 빼꼼하고 살짝 보이게 꽂혀있더라고?품이 좀 큰 맨투맨이라 앞쪽이 좀 넉넉했는데 뭐가 들어간거같더라. 그래서 엥 이게 뭐지하고 꺼냈는데 https://img.theqoo.net/FjcRai
그많고 많은중에 딱 신기하게 거기 쏙 들어가있는것도 신기하고ㅎㅎ 은행 모양도 하필 하트모양같아서 신기하구
부모님 생각나서 순간 울컥하더라
괜히 나한테 보내는 메시지같은건가 하는생각도 들고~
괜한 의미부여겠지만 괜히 마음이 울렁거려서 적어봤어 또 그냥저냥 지나면 잊고 지나칠거같아서 기록처럼 적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