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부부 사이에 진짜 끼는게 아닌건지...후회되는 중기
4,184 21
2024.11.24 17:15
4,184 21
엄마 아빠 얘긴데


아빠가 진짜...나쁜 남편, 좋은 아빠의 표본이었음

(근데 지금와서 돌아보니...좋은 아빠였는지도 의문)


간단히 적어보면


1. 안되는 사업 20년 넘게 붙잡고 있음

돈 못벌어서 간간히 알바하지만 1년을 못감

2. 매일 술마심>술주정+냄새로 가족들 스트레스

3. 건강안챙김

4. 가족들 챙기는것 같으면서도 친가식구나 주변인들에게 더 관심이 많음

5. 집안 대소사를 다 엄마가 혼자 감당함. 가장으로서 할 줄 아는게 없음(대출, 이사, 집 사고 팔고 등등...공인인증서 발급조차 받을 줄 모름)


엄마가 이혼할까 말까 고민하던 시기에

내가 강력히 밀어붙인 것도 있음...


결정적으로 엄마가 너무...정신과 가야할 정도로 우울증을 겪고

이명, 신체 마비, 비문증이 생겼어


이대로 가다간 엄마가 더 안좋아지겠다 싶어서 내가 그 둘 사이에 껴서

이혼을 좀 빠르게 주도했는데...


지나고 보니까 아빠가 불쌍하기도 하고...아니다. 자업자득이지. 싶고

오락가락해 마음이...

다정한 아빠이긴 했어서..


사업 몇십년 안 되는동안 

돈 못번다고 가족들이 멸시한것도 있어서 

아빠가 가족들한테 마음을 의지하지 못한건가...싶기도 하고 

엄만 엄마대로 고통받고 난 그걸 매일 지켜보고, 

아빠는 아빠대로 딸 무시속에 살고...


걍 다 악순환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마음이 안좋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라코스메틱✨] 하라 맛집 오프라에서 블러쉬 출시?! 이 발색,,이 텍스처,,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709 11.25 37,4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53,9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58,7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37,28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22,6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914 그외 야즈 복용했던 덬들 부작용 궁금한 후기 21 11.27 598
1913 그외 동생 축의 관련 의견이 갈리는 초기 62 11.27 2,655
1912 그외 개님 춥고 눈와서 좋아하는 후기 23 11.27 1,756
1911 그외 아기방에 놓을 가습기 추천받는 초기 38 11.26 1,402
1910 그외 과일 좋아하는 덬들아 제철 과일 추천해주라! 22 11.25 981
1909 그외 정신병원 입원에 대해서 궁금해 21 11.25 1,934
1908 그외 20 후반~30 초 덬들 자기관리 어떤 거 하는지 초기 21 11.25 1,996
1907 그외 투잡으로 무인가게 여는거 고민인 초기 25 11.25 2,794
1906 그외 애기낳은덬들에게 궁금해서 물어보고싶은...초기? 49 11.25 2,328
1905 그외 제목이랑 내용 펑! 27 11.25 1,505
1904 그외 50쯤 되는 사치템 뭐 있을까 28 11.25 2,897
1903 그외 10만원대 출산 선물 추천 받는 후기 22 11.25 1,001
1902 그외 잠자리+일정조율 문제로 여전히 친구관계가 어려워 조언을 구하는 중기 74 11.24 3,886
» 그외 부부 사이에 진짜 끼는게 아닌건지...후회되는 중기 21 11.24 4,184
1900 그외 꽃이름좀 알려주라 구글에서는 못잡는거같아 21 11.24 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