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1일에 눈이 뿌옇게 보이고 눈가쪽이 안보임
전조 증상이라곤 전혀 없었고 그냥 좀 눈이 부은듯한 느낌만 있었어 처음엔 안구건조인줄 알았는데 혹시나 싶어서 동네병원에 가니까 시력은 잘나오는데 시신경쪽 문제인거 같다고 대학병원 가보라고 함 이때 시력은 1.0
그리고 한달뒤에 시력쟀는데 갑자기 0.1도 안보여서 간호사님 손가락으로 몇개 보이는지 쟀어 이때 다니던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약 안들으면 이제 답없대서 서울쪽 대학병원도 알아봄
3달뒤에는 0.3정도로 올랐고 1년뒤에 0.7 지금은 0.8~9정도 나옴 그리고 눈가쪽도 트여서 좀 보여 전에는 버스타고 있는데 옆창가에 사람이 앉아있으면 안보일정도였으니까
근데 아직 뿌옇게 보이는거랑 색상 잘 구분못하고 이런건 남아있어
서울 대학 병원에서 원인찾다가 그나마! 찾은게 루푸스쪽 이상이었는데 확실치 않음 일단 내 병명은 원인모를 시신경염...?시신경창백? 병명도 중간에 한 두번 바뀐듯
첨엔 솔직히 좀 신기했는데 이게 지속되니까 정말 무섭더라 눈의 소중함도 알게되고...ㅠ 진짜 갑자기 이렇게 되니까 무서웠어
일주일있다가 4개월만에 병원가는데 기록겸 생각나서 적어보는 후기였음
아마 글이 좀 익숙한 덬들 있을지도ㅎㅎ 내가 불안해서 막 글 남겼었거든 근데 진짜 버라이어티 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