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나 영화같은거 보면 예술성 있는 작품 중에 소재가 불륜인 것들이 있잖아 그런 작품들은 후기를 찾아보면 뭐가 느껴졌다 대단하다 그러는데 나는 아무리 봐도 거기서 뭐가 느껴지지가 않아
전에는 고전소설을 전부 읽어보겠다 그러다가 세 권 중에 한 권 꼴로 불륜 소재길래 그만뒀거든 소재만으로 작품을 판단하는게 굉장히 저차원적인건 알아 그래서 남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해서 나름 찾아봤는데도 와닿지가 않아 하다못해 사이다물 그런건 불륜이 나쁜거다 그러면서 벌받는거라도 나오는데 내가 본 건 막 사랑의 도피하고 둘이 갑자기 애절하고 그러는데 왜 저러는건지 이해도 안되고 걍 놀고있네같은 생각밖에 안들어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건지 생각이 일차원적인 나한테 혹시 쉽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