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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육아에 정답이 없다는걸 맨날 느끼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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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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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뭘 어떻게 해야 아이가 이렇게 자란다 는 정석 포뮬라는 없는거같음..

예를 들어 우리 애는 이제 27개월 되어가는데..엄청 아기때부터 입이 진짜 레알 짧았음..너무 안먹어서 나중엔 과자라도 먹으라고 갖다바침..ㅋㅋㅋㅋ

혼합수유로 키웠는데 분유도 잘 안먹고 우유도 잘 안먹음..

고기류도 잘 안먹음..그나마 요즘 닭고기는 잘먹는듯?

근데 후추들어간거도 잘먹고 마늘도 잘먹음..브로콜리 찐거 좋아함. 양파랑 파프리카 좋아함...그거만 골라먹어. 

과자랑 아이스크림도 다주는데 많이 안먹어. 그래서 그냥 편하게 주는것도 있어. 먹다가 그냥 딴짓함..

근데 내가 뭐 이렇다 하게 해준건 없거든...저렇게 브로콜리만 골라먹고 그러는거 보면 엄청 신기하긴 한데..진짜 식성? 취향이 타고난건지

야채잘먹는다고 사람들이 신기해하는데 나도 신기함. 

 

워킹맘이여서 진짜 이유식할때 일주일치 만들어놓고 얼려버려서 해동시켜주고 했거던..입 짧아서 만들어논거 1/3 도 안먹고 다 버리고....

얘때문에 버린 음식만 계산하면 다른 아기 1인분 나올듯..

정상발달중이라 다행이지 얘 먹는거때문에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았거든. 근데 지나고 보니 사서 스트레스 받은거였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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