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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산책 후기
866 17
2024.11.04 23:47
866 17

오늘 포함 지난 며칠간의 산책후기야

 

 

 

10월 31일

 

집 근처에 은행나무 길이 있는데 얼마만큼 물들었을까 궁금해서 4시 조금 넘어서 집을 나섰어

 

 

집 마당에 있는 은행나무는 아직 초록초록해서 몰랐는데 여기는 한 3분의1정도는 물든것 같아

 

 

 

여기까지 온 김에 평소에 궁금했던 황화코스모스가 쭉 심어져있던 둘레길에 가보기로 했어

 

 

도착 시각 4시 50분 해가 슬슬 붉어지기 시작해

 

 

 

 

황화코스모스는 이제 슬슬 질 타이밍

 

 

 

 

주변을 다 억새랑 나무가 둘러싸고 있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아

노을이 질때 방문한것도 타이밍이 좋았던것 같아 :)

 

여길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걸

내가 이쪽으로 올 일이 별로 없어서 이 곳을 며칠전에 알았지뭐야

평소다니던 길이랑 완전 반대방향 끝자락에 위치해서 몰랐어

 

 

처음보는 곤충이야 날개가 가운대가 투명한게 신기해

날개 모양을보니 나방인듯? (이름을 찾아보니 목화바둑명나방이래)

 

 

 

 

 

 

 

 

 

길 따라 쭈욱 걷다보니 어느새 해가 져버렸네

 

 

들판에 가득 핀 산국

 

 

 

10월 31일 5시 28분의 하늘

 

 

 

 

11월 3일

 

며칠사이 비도 내리고 날이 흐렸지

요즘 수면패턴이 엉망이야

일요일인 오늘도 새벽에 잠이 깨서있다가 아침쯤에 다시 자면 저녁 늦게 일어나게될까봐

그냥 오전 10시 반쯤 집을 나섰어

 

 

 

냥이를 만났어

 

 

 

 

 

며칠사이 은행나무가 많이 물들었어 

 

 

 

 

 

강 하류쪽에 도착

 

 

 

 

 

 

풀밭을 거닐다가 이 나비를 발견했어

1년에 드물게 한번씩 만나는 주홍빛 날개를 가진 작은나비인데 매번 사진 찍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는데

이번엔 운좋게 사진으로 남겼네

 

 

검은테주홍부전나비

우리나라 멸종위기종이래

 

 

 

 

하류를 따라 이어진 길로 좀 더 걸어보기로

 

 

 

 

 

 

 

 

중간에 산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물이랑 강이 만나는 곳이 있네

 

 

너무 멀리까지 걷다간 집에돌아갈때 힘들 것 같아서 U턴

 

 

 

 

 

길 중간에 산으로 난 산책길이 있어

한번 올라가 보기로

 

 

 

딱 들어서자마자 맞아 산이 이런 느낌이었지 싶었어

그늘지고 습한데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느낌?

 

 

 

 

 

 

잠깐 걸은거지만 산에 진짜진짜 오랜만에 와봐

산책로라지만 거의 가파른게 등산코스같았어;;;

 

땀도 많이 나서 이만 집으로-

 

 

 

1시가 넘어서야 집에 도착

가벼운마음으로 나왔는데 어쩌다보니 3시간 산책을 하고 산도 탔네

 

일요일의 산책은 이렇게 마무리

 

 

 

 

 

11월 4일 오늘

 

날씨가 정말 딱 내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가을날씨 같았어

바람불고 추운데 하늘은 파랗고 예쁜

 

 

 

 

 

 

 

 

 

 

 

 

 

오늘은 해가 지는 쪽이 구름에 가려져있어

 

 

 

바람이 정말 많이 분다.

옆으로 부는 바람땜에 물결방향도 사선이야

 

 

5시 11분경 오늘의 노을

 

 

 

오늘 비행기 몇대가 꽤 낮게 날더라

 

비행기 궤적을 따라 그려진 선

 

 

 

 

5시 57분 집으로 가는 길

 

 

 

 

 

이제 날이 춥다

따뜻하게 입고다녀

 

 

잘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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