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연락처와 카톡 모두 8년 이상 쓴 것 같음
정리는 백수상태라 가능한 일이며
큰 맘 먹고 실행한 지 3주차
현재 메신저 어플 안 깔고 문자와 통화만 사용 중
참고로 타 슨스도 하지 않은지 꽤 됨
사회생활 시작하면 재설치할 예정
장점
-원치 않지만 내 프로필을 볼 수 있고 연락해 올 수 있는 사람들을 정리하게 되어 매우매우 속 시원한 게 첫번째
-쓸 데 없는 말 일절 안 하게 됨=반드시 필요한 말만 하게 됨
뭔가 문자는 진입장벽이 높아진 느낌? 사무적인 용도에만 쓰게 돼서 일상토크를 문자로 하긴 꺼려지는 듯. 가시성 때문인지 ‘대화‘ 적인 면에서 카톡이랑 큰 차이가 있는 듯해
-해서 폰 매우 조용함
단점
-쓸 데 없는 말 또는 짤 등을 주고받기 곤란함;;
가끔 웃긴 거 보면 단체방에 던지고 낄낄대고 싶은데 창구가 없다..
-카톡 단체방에서 의견 주고받을 때 나간 나를 위한 메신저가 필요함. 친구들 중 번거롭게 전해줘야 할 사람 발생.
총평
카톡도 일종의 숏폼같아. 편리하지만 글에 담긴 마음의 무게나 값은 가벼워진 느낌. 연락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때가 있음
오랜만에 느끼는 이 생소함이 참 좋다.
카톡 나오기 전인 중고딩 때로 돌아간 느낌
최대한 카톡 다시 안 깔고 개기고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