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소한 일로 마찰이 생겼다가 크게 싸웠어
싸움의 시발점은 사소한 거였는데, 결국 싸움이 커지는 패턴은 비슷해
남편은 주로 나에게 답답하다 섭섭하다 토로하고, 나는 혼나거나 듣고. 결국 싸움의 원인이 되는 건 내 행동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내가 잘 고쳐지질 않는데다 회피형이라, 화해하는거, 대화하는게 너무 어렵게 느껴져…
예를 들어 나는 남편이 나에게 사소한 것들에 자주 잔소리를 한다생각하는데, 남편 입장에선 내가 부정적인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공격적인 태도로 나온다고 느끼는거지. 그런데 이 상황은 결국 남편의 말이 맞는 말이라 내가 화해를 청하는게 맞는데, 먼저 화해를 청하고 솔직히 대화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나이도 들었는데 나는 너무 애 같아서 스스로 너무 한심하다ㅠㅠ
덬들은 어떻게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