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등린이고
같이 간 친구가 등산 많이 다니는 친구였는데
전라도 쪽 산은 처음이고 내장산도 처음인데
사람 짱 많고 먹을 것도 많다고 계속 놀람ㅋㅋㅋㅋ
잘 알려지지 않은 산들 찾아다니던 친구라
약간 분기점마다 먹거리 포인트 하나씩 나올 때마다
계속 감탄함 ㅅㅂ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내장산 진짜 이벤트가 끝이 없더라
축제의 장 그 자체
나중에 환청처럼 엠프 소리 들릴 정돜ㅋㅋㅋㅋㅋ
아무튼 산 너무 유쾌하고 풍경도 예쁘고
확실히 등반할수록 호젓한 분위기도 나서 되게 좋았다.
원래는 지금 단풍철인데 기후변화 때문인지
아직 물이 덜 들었어도 너모 예뻤음.
등린이라서 쉬운 하이킹 코스 다녀왔는데
동네 산책 느낌으로 너무 편안하게 다녀옴ㅋㅋㅋㅋㅋ
나중에는 빡세게 정상 코스로도 가고 싶어!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 진짜 등산 광기...
지하철 첫 차 타고 이동했는데
모두가 등산복을 입고 있었으며
모두가 다 다른 정류장에서 내리는 공포를 목격함.
대체 코리아 등산 무엇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