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일주일에 5-7일은 오전에 가서 5시쯤 나서서 집에 6시반~7시쯤 오시거든. 같은 서울이긴 하지만 왕복 3시간 정도의 거리고 엄마 나이도 있으시니 너무 힘들거 같거든. 언니가 지금 사정상 독박 육아 중이라 엄마가 도와주고 있는데 뮨제는!!!!!!! 돈을 안준다는 거야.
엄마한테 언니 너무한거 아니냐, 뻔뻔하다 이렇게 처음부터 돈 안받고 다 해주면 안된다 해도 엄마는 어떻게 딸인데 매정하게 모른척하냐, 걔네 형편에 어떻게 돈을 받냐..... 하는데
언니 형부 둘다 공무원이고 (6급) 돈 없다는 것도 대출금 나가서 그런건데 언니랑 형부 청약으로 결혼전에 아파트 1채씩 받아서 그거 대출금 내는거임.... 진짜 없는 형편 이라도 최소한 교통비 정도는 챙겨줘야 하는거 아니야?
그러면서 언니는 자기 내년에 복직할거라 애기 어린이집에 맡길건데 엄마가 하원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함. 그러면서 돈은 못챙겨 줄거같다 이러는데 진짜 내가 꼭지가 돌더라...
무리해서 대츨해놓고 가족들한테 여러모로 손벌리면서 엄마 고생시키는게 너무 뻔뻔한거 같은데 내가 엄마한ㅌ ㅔ이러다가 애 크는 동안 10년동안 엄마만 고생한다고 해도 엄마는 언니가 안쓰러운가봐...;; 얼마나 힘들겠냐며... 그러면서 언니는 둘째 낳겠다고 하는데 진짜 답답해
여기서 내가 언니한테 뭐라 하면 분명 또 자기 우울증 걸릴거 같다 자기도 독박육아 하느라 힘들다 할거같아서 (언니다 감정기복이 큰편) 말하기도 무서운데 이거 어떻게 헤야 해...? 난 일단 우리 엄마가 고생하는거 못보겠는데.... 하....
돈 한푼 안챙겨주는거 진쩌 이상한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