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취하는데 엄마가 한번씩 음식을 왕창 줘.. 다 먹으려면 일주일 내내 하루한끼 그것만 먹어도 빠듯할 만큼 ㅠ
과일같은거 일주일도 채 못가서 시드는것들 서른마흔개씩 주고..
결국 오늘도 냉장고 뒤지다가 열어보지도 않은 과일보따리 썩어서 통째로 버릴려고 내놨는데 죄책감도 들고 미치겠어서 글써봐
물론 좋은 마음으로 주는거 아는데.. 내가 먹고싶어야 피가되고 살이되는거 아니냐고ㅠ 그리고 점심 저녁을 회사에서 먹고 와... 뱃골도 작아서 간식 일절 안먹고
의무감에 꾸역꾸역 다 먹은적 있었는데 다먹었다 하니까 바로 두배 리필 들어오더라..ㅎㅎㅎ
안받겠다 하면 온갖 말로 받게 만들어.. 몸에좋다 어디서 얻어왔는데 너무 맛있다 꼭 먹었으면 좋겠다 니생각해서 일부러 샀다 안먹으면 속상하다 다른 몸에안좋은거 먹지말고 꼭 이거 먹어라... 안먹겠다 하면 몸에안좋은 다른거 먹을거냐고 화내ㅠㅠ
그 끝은 음식물쓰레기통 행인데ㅠㅠ 버렸다 하면 노발대발 할게 뻔하니 그러지도 못하고 다먹었다 하면 맛있게 잘먹은줄 알고 바로 또주고..ㅋㅋ
하.. 어쩌면 좋을까?ㅠㅠ
참고로 회사에 나눠주는건 무리야.. 왜냐면 회사에도 과일이나 간식 자주 들어오는데 사람들 안먹거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