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일한지 3-4년 된 20대 후반 여덬이야
금수저는 절대 아니고, 그동안 일하면서 모아둔 돈은 있어
금융권 대신 주니어 레벨때 타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어서 1년간 (미디어 회사 등) 시도 해봤었는데, 회사 자체가 망하는 바람에 나오게 됐어
일을 해보면서, 금융권보다는 미디어쪽이 더 잘맞고 잘한다고 생각했었어
회사가 망한다음 7개월간 재취준을 했는데 면접 기회도 안와서 알바로 근근히 먹고살고있다가
금융권을 최후의 보루로 아껴두고 있다가 다시 면접보고, 최근에 합격을 했어
월급도 나쁘지 않고 네임밸류도 괜찮긴하지만 잡플래닛 리뷰는 딱히 좋지는 않더라..하튼
내가 금융쪽에서 워낙 특수직 (회계 관련)을 하다보니까
내가 길을 다시 미디어 -> 금융쪽으로 틀어버리는거니 앞으로 진로가 금융쪽으로 정착될것같아 마음이 많이 싱숭생숭하고 무서워
이 기회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데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