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전에 어떤 부위에 수술을 한적이 있어
당시엔 수술결과는 잘됐다고 생각했었어
근데 그뒤에 몸이 점점 아픈거야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도 애매하게 온몸이 다 아프고 여기저기서 이전에는 없던
증상들이 나타나니까 넘 무섭더라고
온갖 병원 다 가보고 검사도 많이 하고 약도 먹고 했는데
검사결과는 다 정상, 원인불명 결국 스트레스성..
그러다가 내가 예전에 했던 수술이 원인일수도 있다는 걸 알게됐는데
이게 맞다면 다시 수술을 해야하는데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재수술이라 결과는 장담할수가 없대
좋아질수도 있지만 오히려 악화될수도 있다고 하고
당장 생명이 달린건 아니라서 개선될 가능성이 없으면 수술을 권하진 않지만
이렇게 오래 고통받았으면 수술해보는것도 나쁘진 않다고는 하더라
문제는 밖에 보이는 부위라 흉터같은건 각오해야하고
아픈건 엄청 힘들다가 그래도 이런저런 치료하고 시간도 지나면서 10에서 2로 고통은 줄어들었어 하지만 그 2가 너무 일상에 방해가 되긴해ㅜ
그리고 이게 시한폭탄같아서 살다가 갑자기 확 10이 될수도 있대
부모님은 내가 지난 7년을 힘들어한걸 아시니까 얼른 수술하라고 하시는데 사실 부작용에 대해선 말씀 안드렸거든
덬들이라면 덬의 가족이라면 어떻게 할꺼같아?
너무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