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 유당불내증 보유, 라떼 먹으면 화장실 들락날락 형벌에 처해짐
- 아메리카노 써서 못 먹음
- 바닐라 라떼, 헤이즐넛 라떼는 매우 좋아하지만 당뇨 걱정으로 마음 놓고 매일 마시지 못 함
- 두유는 시럽을 안 넣으면 씁쓸한 맛이 있어서 극호는 아님
- 직장인이라 카페인 없이는 살 수 없음
커피(+카페인)를 매우 좋아하지만 쓴 것과 우유를 못 먹어서 갈팡질팡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전전하던 중
회사 근처 메가커피에 아몬드 브리즈 옵션이 있길래 먹어봄
세상에 이런 맛이...!!!!
아메리카노처럼 쓰지 않으면서 바닐라 라떼처럼 엄청 달지도 않은 매우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나는 커피라니?!
한 번 먹고 바로 중독되서 그 뒤로 매일 먹는 중ㅋㅋㅋㅋ
제말 나 같은 입맛인 사람들은 아몬드 브리즈로 바꿔서 라떼 먹어봐 ㅠㅠ 너무 맛있음 ㅠㅠㅠ
프차 카페 기준 내가 아는 건 3군데가 아몬드 브리즈 옵션이 있음
1. 메가 커피 - 라떼 선택, 연하게 옵션 선택, 아몬드 브리즈 변경
(연하게는 취향인데 나는 2샷으로 먹으면 써서 아몬드브리즈 맛이 잘 안 나더라, 연하게로 1샷만 먹는 게 존맛임)
2. 매머드 커피 - 라떼 선택, 2샷, 아몬드 브리즈 변경
(매머드는 샷이 덜 써서 2샷으로 먹어도 메가커피의 1샷이랑 맛이 똑같음)
3. 감성커피도 아몬드브리즈 옵션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근처에 없어서 못 먹어봄 ㅠ
주변에 없거나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에스프레소 샷 내릴 수 있으면 그걸로 먹어도 되고
카누 미니 스틱 1-3개 정도 따뜻한 물 조금 타서 녹인 다음에 아몬드 브리즈 "오리지널" 부어서 먹으면 돼
커피 양에 따라 아몬드 브리즈 넣어가면서 맛을 보면 안 달고 안 쓰고 고소한 비율이 있을 거임
(난 미니 2개 기준 아몬드 브리즈 250ml 정도 넣음)
아몬드 브리즈도 당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시럽 넣은 라떼보다는 훨씬 낮고, 우유보다 칼로리/당 모두 낮아서 다이어트할 때도 매우 좋음
다들 한 번 씩 시도해줘, 맛있으면 주변에 전파도 해주고 ㅋㅋㅋ 아몬드 브리즈 라떼 인기 많아져서 모든 프차가 옵션으로 넣어줬으면 하는 나의 작은 바램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