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갑자기 내 의사와 상관없이
이민을 가게됐어... 그래서 난 그 나라에서
중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왔는데
말 안통함+문화 다름+외로움때문에 우울증에
걸렸어... 게다가 그 나라가 의료시스템이
잘 안돼있어서 치료도 못받아서 진짜 폐인처럼 지냈어
그리고 부모님까지 우울증걸려서 최악이었지 ㅋㅋ
근데 결국엔 적응 못하고 가족은 중간에 한국으로
돌아오고 난 대학교 졸업하고 한국 왔거든?
그렇게 한국에서 산지 이제 10년 되는데
가끔 그 나라가 그리워 ㅋㅋㅋ 그렇게 힘들었는데 ㅋㅋ
한국이 싫은건 아닌데... 뭐라고 해야하지...
내가 만약 돈이 진짜 많으면 그 나라에서 제대로? 살아보고
싶다 ... 이런 생각 들고, 그 나라에서는 이해 가능한
사고방식이 한국에선 말도안되는 뭐 그런것들이 많거든?
그런걸 마주할때마다 답답해 ... (한국이 이상하단건
아님)그래서 그 나라에서 살거나 살았던 사람들이
하는 말은 또 되게 공감가고 ㅋㅋㅋ
또 여행도 다른나라보다 그 나라로 굳이 가고싶고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그 나라에서 인기 많았던 제품이나
브랜드가 한국 들어오면 반갑고
내가 살았던 시기의 그 나라에서 인기 많았던
음악이나 드라마같은거 나오면 괜히 기분 좋음...
응답하라 시리즈 보는 느낌이려나
아무튼 그 나라에 살았을땐 진짜 힘들고 한국 오고싶었는데
지금근 그리움을 느낀다는게 이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