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따려고 한거라 성적만 잘받자가 목표였어

과목도 점수따기 좋아보이는 것들만 들었어 

그래서 강의 음소거로 틀어두기만하고

시험도 기출문제 싹 모아서 n회독해서 외워풀었어ㅇ

열심히 안한것같아 요령만생긴거같고.

그나마 과제물은 기한이랑 가이드라인 맞춰서 열심히하긴한다

과제물은 거의 만점받는데 이게 그냥 점수를 잘주시는것같기도 하고

기출문제도 교재문제도 다 외우니까 시험성적도 좋아

근데

시험이나 중간기말 과제물땐 힘들긴한데

남들 힘든만큼 힘들지 않은거같아서 마음이 요상해

무엇보다 과랑 과목이랑 매치가 안돼서 띠용이야ㅋㅋㅋ

졸업반인데

과연이게 학사로 쳐줄까 고민도 되고. 사실 안쳐줄수도 있는거 알고 시작한건데 말야.

참 졸업이 다가오니까 마음이 싱숭생숭해

첨인 직장과 병행하는거에 스스로 보람차기도 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 

한번 시작한거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풀악셀졸업 할건데 마음이 요상하다

방통대 다니는거 부모님밖에 몰라서 여기다라도 하소연해볼게

뭐가 마음이 이상한건지모르겠는데 마음이 이상해 나도날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