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열심히 살아온 것 같아 워낙 운이 없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60% 의 결과도 못 내서 진짜 하염없이 열심히 살아왔는데 요즘 너무너무 무기력해..
최근에 왕복 5시간 정도 되는 인턴이 계약종료 됐어 출퇴근 너무 힘들었고 일도 힘들었는데 고작 4개월 되는 그 시기에 힘을 다 써버렸는지.. 인턴 끝나고 토익학원을 바로 등록했는데 몇 번 가지도 못했어.. 그냥 누워만 있고 싶더라고
모든게 다 지치는 거 같아 나이도 27살인데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 취업도 안 되고 공부도 안 되고.. 노력하는데 결과도 안 나오고.. 발버둥 쳐봤자 힘만 빠지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싶네
내 혈육만 해도 놀고먹고 하고도 편하게 대학 갔는데 나는 재수까지 해서 대학 갔거든.. 겨우겨우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실력이 없는 것도 아니였고 학원에서도 맨날 1등만 했는데도.. 꼭 중요한 날에는 내가 모든 걸 망쳐놨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
아니 살기가 싫으니까 어떻게 해야하나 그게 더 고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