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다니던 치과에 검진을 갔다가 

예전에 크라운 치료했던 치아하나가 

잇몸뼈가 녹아서 위험하다고 임플란트해야된단 얘기를 들었어

 

가만두면 옆에 다른 치아들도 발치해야 

되는 상황이 올거라고 꼭 해야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는데 

내입장에선 임플란트라니 심난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고민하던 중에 

지인에게 추천받은 다른치과에 가서 

물어보니 임플란트 할 정도는 아니라고

잇몸치료 받고 크라운 제거 후 다시 씌우면 

될 것 같다고 해서 그 치과에서 치료받고 왔거든

근데 임플란트 권유했던 치과가

급식때부터 잘 다니던 곳인데 

친절하고 꼼꼼하시기도 하고 히스토리도 

다 갖고 있어서 발 끊기가 좀 그래. 

근데 다시 가면 분명히 임플란트 안하냐고 

물을거고, 아마 크라운 다른데서 새로 한 것도 

아실 것 같은데 기분 상해하지 않으실까?

괜히 서먹해질까봐 걱정되는데 

그냥 새로운 곳을 찾는게 나을까?

지인이 추천해줬던 치과는 실력은 좋으신데 

좀 많이많이 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