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사람이 바로 나야 ㅋㅋ
내가 모르는 번호면 절대 안 받다가
010은 그래도 받아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받아 보자 굳게 마음 먹고(?) 받을 때마다
희한하게 늘 피싱 전화였어서
어느 순간부터는 010이어도 내가 모르는 번호면 아예 안 받고 있거든?
근데 한 두달 전부턴가? 꾸준히 같은 번호의 010으로 전화가 걸려와. 잊을만 하면 한번씩.
일주일에 한번. 혹은 열흘에 한번? 이런 식으로..
내딴에는 오기가 생기는 게...
나한테 진짜 용건 있는 사람이거나 옛 지인이라면
문자로라도 내가 누군데 이러이러해서 전화했다 통화 가능할 때 연락달라 얘기하면 좋을 텐데
그런 거 전혀 없이 꾸준히 전화만 걸려 온다는 게... 좀 이상해 보이거든?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이 사람이야말로 날 이상하게 생각할까?싶더라고.
꾸준히 전화 오면 받을 법도 한데 왜 안받냐 일케 생각하려나 싶은..
덬들이라면 어찌할 거 같아?
담에 또 전화 오면 그냥 받아볼 거 같아? 아님 문자로 누구냐고 물어보기라도 할 거 같아?
아님 지금처럼... 끝까지 안 받아?!
이런 내가 특이한가 혼자 생각하다가 다른 사람들 생각은 어떤가 해서 남겨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