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 많이나는 후임이랑 일하는데 완전체임.
뭐라고 말하면 죄송합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떠어떠해서 이랬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잘못은 했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쉬지도 않고 일했는지 아냐의 반복.
중요한 일이 있어서 며칠에 걸쳐 1부터 10까지를 알려주었는데 이때 1, 2, 3/4/5, 6, 7, 8/9/10을 알려주면 중요한 날 전에 해두는 일은 2,3,9만 챙겨두기. 그 2,3,9도 특히 2,3,4,5,9 꼭 챙겨주세요라고 가기전에 인계했기에 그일만 한건데 그것도 시킨거 다 안해놓고 자기는 시킨거 다했다 니가 1~10까지 다 확인하라고 한거 아니지 않냐 근데 나 쓰레기도 버리고 뭤도하고 뭤도 했다. 잠도 안자고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아냐.
그때 챙겨야할 걸 나눠서 말한건 어디 팔아먹고 그중에 다시한번더 챙겨라고 적어준걸 그것도 다 안하고 청소하는 분 따로 계심에도 해란거 안하고 딴거 열심히 해놓고 왜 매번 지적만 하냐고 하면 뭐라해야 함?
제대로 해둔거 하나도 없어서 조사위원 오기직전까지 물건 빼고 숨기고 쌩쇼를 했는데 다음날도 마찬가지였던. 첫날 아침에 뭐라고 했는데도 다음날에도 사용후 버젓이 그 자리에 두는게 정상인가 싶음.
자기가 규정이 바껴서 몇개월치 새로 다 작성한 서류도 조사 끝나고 다음날 작성한 서류를 다시 전처럼 해둬서 담당 부서에서 누가 이거 이리 작성했냐고 쫓아왔는데 조사끝났으니 전처럼 해도 되는 거 아니냐고.
인계 사항마다 토달아 놓고는 인계가 싫은거 아니니 앞으로도 인계해 달라고 하는데 나 이 방 나가도 되는 거지?
(근데 내 선임이 안된다고. 그래도 필요한거 말한거니 그냥 있어라는데 인계사항있을 때 나 다시 초대해주라고 지금 나가고 싶다는데도 안된다네...... 위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