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2달 정도 전에도 비슷한 증상으로 산부인과 검진 받았었는데 또그래서 극심한 스트레스 중 ㅠㅠ
원래 생리양 많은 편도 아니었고 기간도 길지 않았는데
2달 전 처음으로 이건 하혈 아닌가 수준으로 갑자기 쏟아내기 시작
탐폰 쓰는데 1시간에 슈퍼 1개 감당이 안 될 정도 그냥 일어서면 쏟아져...
원래 생리통도 크게 없는 편인데 아파 죽을 뻔 내내 진통제 달고 살았어
그 상태로 2주 넘기고 삶의 질 수직하락+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아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검사 함
그렇게 피를 쏟았는데 내막이 생리직전 두께래. 어차피 생검?을 해야할 것 같다고 겸사겸사 소파술 권하더라
그래서 그 날 바로 내막 긁어내고 생검도 맡김
피 뽑아서 호르몬 검사도 함. 초음파 상 내막 두꺼운 것 말고 이상 없음.
그리고 약 일주일 뒤에 검사결과 나왔는데
내막 조직도 이상 없고 호르몬도 정상이래.....
피만 하도 쏟아서 빈혈수치가 10 언더가 됨 하...
그 날 긁어내고 며칠 더 부정출혈 있다가 (양 적어져서 살만해짐 ㅠㅠ) 그쳤어
그리고 40일 정도 넘어서 생리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할 정도로 평소보다 양 적은 생리를 함
이제 괜찮겠지 했는데
한 2주 전부터 또 시작됨
그 전에 찔끔찔끔 할 것도 아니면서 피 잠깐 비쳤다 그치고 그래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갑자기... 다시 공포가 시작됨
일에 집중도 안되고 돌아버리겠어 ㅠㅠㅠㅠ
그 병원 다시 가서 얘기해야 할까? 나름 유명한 병원이었고 검사 할만큼 한 거 같은데 ㅠㅠ
아님 다른 원인이 있을까? 큰 병원 가야하나..? ㅠㅠ
내막 긁어내고도 수면마취 여파에 이유없이 너무 기력 떨어져서 힘들었는데
그 시술을 또 받아야 하는 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하혈은 그칠 기미가 안 보여
혹시 나랑 비슷한 증상 겪었던 덬들 있으면 조언 구할 수 있을까 싶어서 올려봐 ㅠㅠ
병원은 당연히 갈 건데! 큰 병원 가야 하는 건지 아님 뭐 다른 검사를 해달라고 해야 하는 건지 뭘 좀 알고 가야할 것 같아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