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때 피해가 커서 복구하고 2년 만에 다시 열린 무장산에 갔다왔어
무장산은 정상에 억새밭이 유명한데 아침부터 갔는데도 사람 진짜 많더라
이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혹시나 무장산을 가게될 덬이 있다면 하고싶은 말이 있어서야
암곡 탐방센터에서 무장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은 두가지가 있는데 제!발! 5km 걸리는 완만한 길로 가
5km랑 3.1km 거리의 두가지 길이 있는데 나는 완만한 길로 올라가서 가파른 길로 내려왔는데 “이 길은 에바쌈반데” 하는 혼잣말만 수백만 읊조리면서 걸었어
완만한 길은 사람들 올라가면서 일행들이랑 하하호호 수다떨면서 올라가는데 가파른 길 올라가는 사람들은 말이 없거나 “헉.... 헉...”하는 게 다였음
완만한 길 올라가는 사람들 표정이 😎😌😁😊😃 이렇다면 가파른 길로 올라가는 사람들은 😓😥😰😨🫥 다들 이런 표정이었어
가파른데다가 나무뿌리들이랑 자갈들때문에 길도 험해서 내려오면서 한발짝 내딛을 때마다 무섭더라
2키로 가까이 차이나지만 완만한 길로 가는게 결과적으로 시간도 덜 걸리니까 혹시나 무장산 갈 덬들은 완만한 길로 가길 바래 혹시나 가파른 길로 올라갈 덬들은 등산스틱 꼭 챙겨가